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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범운행지역 확대 예정

  •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
  • 2023-04-20

국토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상반기 내 대폭 확대 예정
“기존 16곳 이어, 추가로 7개 지차체 9개 지구 신청”

세종시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는 자율주행 셔틀 버스.(사진=국토교통부)

국내 자율주행버스와 택시 시범운행지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7개 지자체에서 8개 지구에 대해 신규 지정을 신청하고, 1개 지구는 새로 확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차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사업 허용 등 자율차와 관련한 다양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2020년 5월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전국 12개 시·도에 16개 지구가 지정되었다.

16개 지구는 서울 3곳(상암·강남·청계천), 경기 2곳(판교·시흥), 강원 2곳(강릉·원주), 전북 2곳(군산·익산), 전남 순천, 제주, 세종, 충북·세종·대전, 광주, 대구, 부산 각 1곳이다. 그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서울, 제주 등 5개 지구에서는 자율차를 개발하는 중소·‘새싹기업’들이 자율차 유상운송 특례 등을 받아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을 운행하고 있다.

올해 시범운행지구는 예년에 비해 지자체의 높은 관심으로 신청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 일상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범운행지구 신청에는 기존에 지구 지정실적이 있는 서울(상암·청계천·강남), 제주가 새로운 노선에 대해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또 충북, 충남, 경북, 경남도 최초로 지구 지정을 신청하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공=국토교통부)
서울의 경우 기존의 3개 지구에 더하여, 청와대·여의도·중앙버스전용차로 등 3개 지구에 대하여 추가 지정을 신청하였다. 서울시는 청와대 관광객 및 국회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버스·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심 주요 노선 내(합정~청량리)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

충북, 충남, 경북의 경우 각각 지역 내 주요 계획도시인 충북혁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 경북도청 신도시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교통수단을 실증하여 신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삼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정주여건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 내포신도시의 경우 자율주행 버스·셔틀 외에도 자율주행 방범순찰·주정차 단속 서비스라는 독특한 유형의 서비스 실증계획을 포함, 향후 자율주행 기술이 공공서비스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경남 하동은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여 주민·관광객의 교통복지를 증진하고 하동군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하동군 화개장터 등을 대상으로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제주의 경우 기존에 지정된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지구에서 관광형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했던 경험을 살려 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구역형 자율주행 여객운송을 한다. 또 장차 퀵·택배 등 물류배송 서비스까지 실증해본다는 계획이다.

출처 : 애플경제(http://www.apple-economy.com)  이보영 기자